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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임 교황 레오 14세의 생애 – 프레보스트 추기경에서 교황까지

by 주부코 전문가 2025. 5. 9.

2025년 콘클라베를 통해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Leo XIV)는 미국 출신이자 아우구스티노회 소속 수도자로, 특유의 순명 정신과 라틴아메리카 선교 경험으로 교회 내 개혁과 포용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목차

  1. 어린 시절과 사제의 소명
  2. 아우구스티노회와 학문적 성장
  3. 페루 선교와 사목 활동
  4. 교회 내 리더십과 추기경 서임
  5. 교황으로서의 소명

1. 어린 시절과 사제의 소명

1955년 9월 14일,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로버트 프레보스트는 프랑스-이탈리아계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스페인 요리에 능했던 어머니 덕분에 자택에 사제가 자주 드나들었고, 교리교사로 봉사하던 아버지의 모범은 그가 사제의 길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2. 아우구스티노회와 학문적 성장

사제의 길을 택한 그는 아우구스티노회에 매료되어 1977년 입회, 이후 신학과 교회법을 공부하며 로마와 미국을 오가며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1982년 사제품을 받고, 로마 안젤리쿰 대학교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습니다.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에 능통하며 라틴어와 독일어 독해도 가능한 언어 능력은 그의 국제적 사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페루 선교와 사목 활동

1985년부터 약 10년간 페루 북서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정글과 농촌을 넘나드는 사목을 펼쳤습니다.

공동체 원장, 신학교 교수, 교회법 판사

로서

현지 교회의 성장에 깊이 기여했고, 그 경험은 이후 페루 시민권 취득으로 이어질 만큼 깊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4. 교회 내 리더십과 추기경 서임

1998년부터 미국 아우구스티노회 관구장, 2001년에는 총장으로 선출되어 글로벌 리더십을 펼쳤고, 2014년부터는

페루 치클라요 교구장으로 임명되어 교구 전반을 이끌었습니다. 2023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 겸 추기경으로 서임되며, 차기 교황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5. 교황으로서의 소명

그는 항상 "교회가 부르면 순명하겠다"고 말해왔고, 이러한 겸손한 자세가 교황 선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시노달리타스(공동합의성)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이자, 라틴아메리카 교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교황 레오 14세는 전 세계 교회의 통합과 개혁을 이끌 새로운 시대의 목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 1955년 미국 시카고 출생, 아우구스티노회 수도자
  • 📌 로마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 취득, 다국어 구사
  • 📌 페루 선교사로 10여 년 사목하며 시민권 취득
  • 📌 2023년 교황청 주교부 장관 겸 추기경 서임
  • 📌 2025년 교황 레오 14세로 선출

교황 레오 14세의 생애는, 순명과 헌신, 그리고 세계교회를 향한 봉사의 여정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