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대선후보 한덕수에 대해 알아보기 3편

IMF 외환위기 대응과 구조조정 참여

1997년 한국을 강타한 IMF 외환위기는 한덕수에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당시 재정경제부 차관보로서 그는 외환위기 수습과 금융 구조조정 작업에 깊이 참여하며 실질적인 위기 관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구조조정 기획단에서 활동하며 부실 기업 정리와 금융기관 구조조정 정책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IMF와의 협상 아래 고강도 긴축 재정과 구조 개혁을 단행해야 했으며, 한덕수는 그 핵심 실무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한국 경제의 장기적 안정성과 국제 신뢰 회복을 위해 단기적 고통을 감수하는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특히 '투명성'과 '책임 있는 개입'을 강조하며, 관치금융을 줄이고 민간 주도의 경제 회복을 유도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한덕수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합리적이고 실천 중심의 정책가로 평가받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